새벽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미국증시 급락이 직격탄으로 작용하며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증시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특히 수급 측면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증시 급락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22.13로 60.55포인트, 5.12%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에서 6600억원 가까운 폭탄매물이 출회되면서 기관도 4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만이 6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 금융, 운수장비업종이 6% 이상 급락하고 있고 건설, 보험, 은행,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도 5%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어닝시즌 본격화에 따른 부담과 함께 지난 4/4분기 금융위기 국면이 재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글로벌증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미국 금융주들이 정부 지원으로 최악의 고비는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었는데 다시금 자본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금융권의 부실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4/4분기 금융위기 국면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부담감이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일단 오늘 저녁에 미국에서 발표될 인텔, 제이피모건 등의 실적발표 결과가 나오고 나서 시장 반응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