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진, 성과급 20% 반납 등 비상경영결의서에 서약하고 경영쇄신을 결의
[뉴스핌=장진우 기자] 이석채 KT 신임사장이 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15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경영쇄신 결의를 다졌다.
이 사장은 지난 14일 취임 직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 하고,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저녁 7시부터 본사 회의실에서 KT 쇄신방안에 대해 2시간 동안 토론을 벌인 끝에 'All New KT를 위한 경영 쇄신계획'을 확정하고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의 비상경영 선포는 취임사에서 밝혔듯 성장을 멈춘 주력 시장과 추락하는 이익률, 떨어진 임직원들의 사기 등을 고려할 때 이는 KT가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확정된 쇄신 계획은 주인의식, 혁신, 효율이라는 3대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낭비, 중복, 비효율 제거를 통한 비용절감(Cost Down) ▲최적화 관점의 제도/시스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Productivity Up) ▲전사적, 자율적, 지속적인 문화 쇄신(Culture Innovation) 등 체질개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게 골자다. 방송통신융합, 유무선 통합 등 신성장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경영쇄신을 위해 KT는 조직 단위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 단위의 경영쇄신 목표를 조기에 설정할 계획이다. 또 '경영쇄신위원회'를 가동해 KT 비상경영의 계열사 확대, 경영쇄신 성과확인 및 중단 없는 경영쇄신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것이 이번 비상경영 선포의 의의"라며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를 줄이면 안되겠지만 과잉 투자, 불필요한 투자, 중복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을 줄인다고 해서 협력업체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며 "KT는 IT기업답게 임원과 CEO가 수시로 화상회의를 하는 등 업무에 IT를 적용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