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이 넘쳐나면서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바에 따르면 91일물 CP는 전일대비 0.20%포인트 급락한 5.17%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7월 11일 (5.15%)이후 최저치이다. CP금리는 올해 들어서만 모두 1.19%포인트 폭락했다.
CD금리도 전일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3.0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올해 들어서만 0.91%포인트 급락했다.
CP와 CD 등 단기물 금리가 이처럼 연일 급락하고 있는 것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단기유동성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기자금을 운용할 데가 없는 증권사, 자금운용사 등에서 이들 단기물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CP의 경우 단기면서도 금리대가 5%대로 높아 2%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괜찮은 수익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D는 이날 기업은행이 6개월 중금채를 전일 민평보다 0.22%포인트 낮은 2.50%에 2000억원을 발행한 점이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작년말까지만해도 단기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은행채, 통안증권, CD에 국한됐지만 올해부터는 이들 금리가 3%대로 낮아지면서 CP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관계자는 "은행들의 경우 단기자금이 넘쳐나 CD를 발행할 필요가 없지만 CD를 낮은 금리대에 매수하는 수요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