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다가오는 1월 금통위 화두는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신용물 안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지난 1%포인트 금리인하 자체가 당연하지만 국고채 금리를 내려보자고 단행됐다고 보긴 어렵다. 내려가지 않는 대출금리에 대해 극약처방을 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비싸진 국고채 보다는 추가 신용스프레드 축소를 노려보는 것이 더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시장의 기대치인 50bp 금리인하보다 적다면 충격을 감안했을 때 더욱 그렇다.오히려 금리인하 폭이 시장 예상치 밑이라면 신용물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 등의 대책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또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큰 폭 인하일 경우에도 강세장을 똑같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래저래 국고채 보다는 신용물이 바람직해 보인다. 참고로 미국 외 여타 선진국의 신용스프레드가 완연하게 축소세로 돌아선 것도 명심해야 겠다. 한편 선물 시장의 방향성은 계속 뻔하다. 금통위를 앞두고 쉽게 밀리지 않는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지지선으로 보이는 5일 이평에서 시세를 준다면 단타성으로 매수를 적극 고려해볼만 하다.
(전일 동향)
수급부담 넘어 금리인하 기대로...시세 상승
입찰 부담을 넘어서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로 장 초반 밀리는 듯 하더니 이내 상승으로 반전. 시세는 입찰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25틱 오른 112.74를 기록했다. 전날 있었던 입찰 역시 전일 민평대비 4bp 낮은 수준에서 전액 낙찰되기도 했다. 연초 외국인의 도움이 없지만 그래도 장은 견조하게 받혀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무래도 금통위 주간을 맞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시장은 적어도 50bp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은행채 등의 신용물 역시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 역시 눈에 띤다. 신용스프레드는 큰 폭 축소되는 모습이다. 한은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는 저평가 국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현물이 비교적 강한 양상이었다.
(금일 전망)
유동성 랠리와 저평가 확대
엊그제까지 언제 고평이 해소될까를 고민했는데 연초가 되면서 이런 양상은 뒤짚혔다. 오히려 저평이 얼마나 더 갈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얘기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은 유동성랠리 성격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용물 외에 다소 소외됐던 비지표물 특히 바스켓 채권인 7-7과 같은 2년 구간까지 매수가 붙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게 3년 아래 단기구간 커브다지기 양상이 펼쳐지면서 저평이 전날 장 마감기준으로 마이너스 20틱에 도달한 모습이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고평폭이 10틱 안팎으로 왔다갔다 하던 것을 고려해보면 과해 보이지만 그래도 저평폭 축소를 섣불리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통위에는 큰 폭 금리인하 뿐 아니라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도 있기 때문이다.
국고 3년 입찰 기우?...금통위 노린 단타 포지션일 가능성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우려와는 다르게 무난하게 소화되는 모습이다. 기우였던가 하는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딜링성 매수가 많았을 가능성에서 본다면 오히려 부담이다. 일단 은행채로 매기가 급격하게 달라붙는 모양새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만기보유 목적은 1~2년 구간의 공사채, 은행채 등의 신용물을 담았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절대금리가 3% 중반 아래인 3년물 입찰을 비교적 성황리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은 금통위를 앞두고 유동성이 좋고 금리인하 혜택을 볼 수 있는 3년물로 딜링성 매수가 붙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오히려 입찰을 계기로 한번 조정을 받았다면 부담이 덜할텐데 이것이 시장을 강하게 하는 빌미가 됐다는게 부담이다. 여하튼 금통위 금리인하가 시장 예상인 50bp를 넘지 않는다면 이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을 간과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특히 지금은 외국인 누적순매수 포지션도 무겁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달러의 급강세 전환...경기부양 때문만은 아닐 듯
달러강세와 유가상승이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목격되고 있다. 둘다 오르는 주요 이유가 오바마의 강력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있으면 달러가 오르는 것일까. 지금은 글로벌하게 달러가 풀려주는 것이 경제회복에도 도움이 될 만한 시점이다. 선진국은 통화약세를 통해 디플레이션 압력을 제거해야 하고 이머징마켓은 그 동안 가뭄에 시달렸던 달러를 조달 받아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게 우선인 상황으로 판단된다. 여하튼 달러강세가 오바마의 강력한 경기부양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OA나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양상속에 관련 재료의 소진과 함께 달러는 다시 약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지하다시피 국내 채권시장에도 달러약세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예상레인지 : 112.50~1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