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20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은 큰 움직임 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나타나 이에 따른 불안감 해소 양상도 펼쳐지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1309.50/1310.00원으로 전날보다 11.50/11.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09.10원으로 전날보다 12.9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2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지속적으로 저점을 낮춰가면서 한때 1308.00원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2월말 현재 2012.2억 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7.2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달러화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감을 잠시 불식시키고 있다.
특별한 대외 변수가 없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연초 기대감으로 인한 랠리를 펼치고 있어 이에 영향받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1178선을 지키면서 전일비 21포인트 가량 상승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증시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조정세를 보이면서 1300원대 초중반 거래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매물대 분포를 봤을때 환율은 크게 오르지도 내려서지도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1300원대 초중반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증시 상승이 환율의 상승세를 억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초여서 일단은 눈치보기 흐름이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