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합병이 안 될 경우 일시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결국 합병을 다시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현대오토넷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합병이 성사되는 경우 현대모비스 주가는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합병이 된다는 것은 결국 모비스가 막대한 현금 지출을 감수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며 합병 후 기준으로 적정 주가는 8만원에서 최대 9만원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합병이 안 된다면 그 동안 시장에서는 대체로 오토넷과의 합병을 부담스럽게 보았기 때문에 합병이 안되면 모비스는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이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오토넷은 반대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결국 합병은 다시 추진될 것이기 때문에 모비스는 일시적으로는 부담에서 벗어나겠지만 결국 오토넷 합병이라는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것이고 반대로 오토넷은 이번에는 무산이 되었지만 M&A라는 재료는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양사의 주가는 이전과는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과거 현대오토넷 주가는 본텍과의 합병을 앞두고 급등한 적이 있다. 펀더멘털과는 전혀 무관하게 투기적 수요가 붙은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를 성장성이라는 장밋빛 전망으로 포장을 했던 적이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거품이 제거된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합병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나중에서는 합병비용이 더 올라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펀더멘털 건재, 환율 상승과 CKD 수출 실적 견인
지난해 매출액은 9조 6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 1천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상승과 CKD 수출 증가가 실적 호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용 수출이 환율 상승과 현대/기아차 해외운행대수 증가에 힘입어 달러 베이스로 10%, 원화 베이스로는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듈사업 매출액도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와 핵심부품 장착률 상승, CKD 수출 증가 등에 전년비 13.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CKD 수출은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