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올해 샤프가 미국법무부로 부과받은 가격담합 벌금 약 100억엔 정도와 지난해 말 인수한 파이오니어(Pioneer)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인한 360억엔 이상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샤프는 주력 사업인 액정디스플레이(LCD) 사업의 채산성 악화에다 특별 손실까지 겹쳐 내년 3월말 끝나는 실적 전망치를 당초 600억엔 큰 폭으로 하향수정하게 될 전망이다. 600억엔 순익 전망도 전년 대비로 41%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샤프가 지난해 인수한 오디오제품 생산업체 파이오니어 주식 3000만주는 그 가치가 인수 당시에 비해 89% 폭락했다.
지난해 12월 샤프전자는 파이오니어 전체 지분의 14.3%에 해당하는 3000만 주를 주당 1385엔의 가격으로 사들였지만 현재 파이오니어는 주당 152엔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샤프는 지난달 미국 법무부로부터 미국 애플과 델 컴퓨터에 공급되는 LCD패널의 가격담합 혐의가 인정되어 1억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또한 이번달 일본 공정거래국에 의해 닌텐도 제품에 공급되는 LCD패널에 대한 가격 담합 혐의로 3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샤프의 주가는 전날보다 2엔, 0.31% 하락한 636엔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에 샤프의 주가는 2000엔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