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파워콤 및 업계에 따르면 LG파워콤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6만4000여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쟁사인 KT는 남중수 전 사장의 구속과 신임 사장인선 기간동안의 경영공백으로 인해 가입자가 2만2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브로드밴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11월 말 기준 순증가입자는 2만2800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LG파워콤은 11월 순증가입자 6만여명 중 80%에 달하는 5만여명이 광랜가입자였으며 이는 지난 10월 광랜 순증가입자(2만6000명) 대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순증가입자의 증가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등 결합상품 활성화의 본격화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또한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3대 사업자중 100Mbps급 광랜가입자 비중이 5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70% 이상이 광케이블로 구성된 네트워크 기반과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결합상품시장에서도 LG파워콤은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전화는 가입자간 무료통화, 무선인터넷 제공,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등으로 빠른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번호이동성제도가 시행된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신청건수는 11만8206건이었으며, 이 중 LG파워콤과 LG데이콤이 7만567명을 기록해 전체 번호이동 신청 건수의 60%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결합상품은 각종 요금할인혜택 등 소비자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가입자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LG파워콤의 순증가입자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G파워콤 주가도 그 동안의 하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LG파워콤은 140원(2.21%)원 오른 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