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은 24일 47차 회의를 열고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통해 음성통화를 제공할수 있도록 '010'번호를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서비스는 이동중에도 높은 전송속도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통신서비스로, 지난 2006년 6월 우리 기술로 개발해 세계최초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와이브로를 통해 시내전화, 이동전화 등 타 통신망 가입자와의 음성통화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자의 편익이 증진되고, 와이브로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와이브로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등 번호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면 통신시장의 경쟁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요금 인하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와이브로는 우리 기술로 개발돼 세계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유무선 인터넷 환경이 잘 갖춰진 한국에서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만으로는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따라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9월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와이브로 번호부여가 와이브로 활성화, 통신시장의 경쟁, 이용자 편익 및 번호자원관리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그 결과 다른 번호보다 '010' 번호를 부여할 때 활성화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7차 회의 브리핑을 통해 "와이브로 사업자의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개발, 제조업체의 단말 개발 및 정부의 제도 정비 등에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2009년 12월 경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