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우리금융지주는 3/4분기 이후 증자 및 후순위채발행을 통해 BIS 비율 제고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금감원 권고수준인 기본자본비율 9% 충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자산가치 하락기 확대되는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
우리금융의 잠재적 부실위험은 부동산PF여신과 중소기업여신에 집중되어 있음. 우선 17.2조원에 달하는 우리금융의 PF 여신은 66.8%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신용등급 BBB- 이상의 시공사가 보증한 PF가 전체 PF 여신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규모의 부담은 피할 수 없음. 중소기업여신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최근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 추세에 있어 자산가치 하락시 부동산PF 여신과 함께 여신 손실률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임. 다만 SOHO 여신을 비롯해 중소여신의 담보비율이 60%에 이르고 있는 점은 손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buffer로 긍정적임.
기본자본비율 9% 미달에 따른 인위적 자금유입 예상
우리금융지주는 3/4분기 이후 증자 및 후순위채발행을 통해 BIS 비율 제고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금감원 권고수준인 기본자본비율 9% 충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자본확충 이후 기본자본비율은 8.1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발행물량이 소화되기 어려운 하이브리드채권 이외의 기본자본 확충 여력이 남아있지 않음. 따라서 1월 정부의 우회적인 자금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단기적으로 우리금융의 자본
적정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부의 간접적 의사결정 참여도 배제 못함.
수익성 개선과 자산 건전성의 확보가 시급
NIM은 2.0%(9월)에서 2.45%(11월)로 급등하였는데, 이는 margin 확보를 위한 금리 refinancing에 기인함. 자산확대 경쟁을 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임. 하지만 NIM의 추세적 반등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 CD금리의 급락이 대출금리에 반영되어 NIS가 하락하고, 2009년 자산성장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에서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한 신용카드부문에서는 기확보 고객(유효고객 440만명)으로부터의 수익창출과 영업비용의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하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부분의 무리한 확대가 자산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감도 동시에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