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15일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면 베타가 크고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증권주의 상승률이 높겠지만, 국내외 신용경색과 경기 침체가 해소되기 전에는 유동성 장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서브프라임에서 시작된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며,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영향이 국내로 확산돼 2009년 증권업 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각국이 경제회생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어, 이러한 경제정책이 어느 정도 효력을 보이는가에 따라 회복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Neutral)'을 유지하며, 톱픽(Top picks)로는 이미 수익다변화를 시현했고, 내년 2월 자통법 시행 후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이 기대되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유지했다.
한편 그는 "펀드시장은 국제 신용경색 및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3년과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지만, 적립식펀드가 향후 간접투자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향후 펀드판매 보수인하로 인해 증권사들의 수익 감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단기적인 수익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신용·본드스왑스프레드 축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