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2주전 5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고려했던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 경제팀이 최근에는 2년간 600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9%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율 등 미국 경제상황을 감안할때 고려할 때 당초 계획한 규모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관련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최근 악화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오바마 경제팀이 2년간 7000억 달러에서 1조달러 사이의 규모로 경기부양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첫해에 6000억 달러를 지원하고 다음 해에 상황을 봐서 3000~600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
오바마 당선인은 이번주 부양책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으로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 20일 전에 자신의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선인 측은 자신들이 제시한 공공수요 확대와 감세를 위해 필요한 경기부양책 규모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 부시 대통령의 첫번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역임한 로랜스 린지(Lawrence Lidsey)는 경기부양책 규모가 2년간 8000억~1조 달러 수준이 되어야한다고 제시했으며 마틴 펠트스틴(Martin Feldstein) 하버드대 교수도 1년간 3000억달러가 필요하다는 당초 자신의 제시안을 최소 4000억달러로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