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을 안정시켜야 신용확대가 이뤄지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경기회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글로벌 경제, 위기 수위 높아지나'라는 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이 안정된 후에야 '금융주가의 상대적 회복→신용스프레드 하락→생산•투자 등 실물 활동 회복→취업자수 증가 및 실업률 하락→소득증가→상각률, 연체율 하락→신용창출 정상화'라는 싸이클이 원활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이 과거 침체기를 조사한 결과 불황 탈출의 신호는 금융부문에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 대비 금융주가 비율은 저점에 6개월 앞서 반등했고 신용스프레드(비우량 회사채 금리-우량 회사채 금리)는 2개월 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산업생산과 투자 등 실물지표들은 경기저점을 통과하면서 회복세로 반전됐다. 산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취업자수가 후행해 늘어나고 개인과 기업의 소득도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소득 증가가 금융기관의 상각률과 연체율을 떨어뜨리면 경기가 확실히 저점을 통과했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금의 경기 침체는 주택가격 하락이 금융기관 실패를 초래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집값 안정없이는 신용경색이 풀릴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