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된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0.88엔 내린 91.75엔에, 유로/ 엔은 1.66엔 오른 122.32엔에, 유로/ 달러는 0.0307달러 오른 1.3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57만3천명으로 26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해 경기후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또한 11월 수입물가가 사상 최대 하락폭을 보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오는 16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크게 인하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 달러화의 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 최근 국내증시의 꾸준한 상승세와 함께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면서 서울환시에 숏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의 환율안정 의지와 한국은행의 100bp 금리인하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된 것도 이러한 시장심리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한동안 14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던
달러/ 원 환율이 박스권 하향돌파가 이루어진 만큼 당분간 달러/ 원은 1300원대 초반을 향한 저점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주말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왑 규모 확대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환율의 저점 시도 가능성에 힘을 싣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지난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빅3 구제금융안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은 달러/ 원 환율에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300.00 ~ 13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