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내각부는 10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8997억엔으로 전월대비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이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5.5% 급감한 것이다.
핵심기계수주액은 지난 6월부터 10월 사이 5개월 동안 9월을 제외하고 넉달 동안 감소했다.
10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2조 258억엔으로 전월대비 14.4% 급감했다. 전년대비로는 27.2% 낮은 수준이다. 다섯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2.2%, 전년대비 18.4% 감소했으며 비제조업의 수주 감소율도 9월의 1.3%에서 2.3%로 확대됐다. 전년대비 감소율은 0.1%에서 13.7%로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1조 210억엔으로 전월대비 3.6%, 전년대비 15.2% 각각 감소했다.
한편 공공수요는 0.2% 감소하며 10월에 비해 완만해졌지만 해외수요가 37.2% 급감했으며 대리점 수요도 9.8% 떨어졌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