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두 배 이상 급감하고 소비지출이 2001년 이래 최악을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다음달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최소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확고한 모습이다.
이날도 10년물 금리가 장중 2.90%까지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30년물 금리는 장중 3.43%선을 터치, 1977년 정규 거래가 개시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2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1% 및 2%선 아래로 떨어졌다. 2년물 금리 역시 정규 거래가 개시된 1975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번달 미국 국채시장은 1981년 이래 최대 강세를 기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으로의 도피가 여전히 살아 있고, 뭄바이 테러 사태 등 해외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주말 포지션 청산이나 숏으로 가려는 투자자들이 별로 없었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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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 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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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04(-0.06). 1.09(-0.09). 2.01(-0.02). 2.98(-0.13). 3.52(-0.10)
28일 0.04(+0.00). 0.98(-0.11). 1.91(-0.10). 2.92(-0.06). 3.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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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메릴린치(Merrill Lynch)에 따르면 이번달 미국 재무증권 투자수익률은 5.07%로, 1981년 10월 이래 최고의 한달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연치 않게 1981년은 폴 볼커(Paul Volcker)가 연준 의장으로서 인플레이션을 잡고 있었고, 올해는 그가 백악관 자문위원으로 경기 회복의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회사채시장도 이번 달은 2003년 이래 최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적격 사채 투자수익률은 10월에 -7.4%에서 11월에는 +3.6%를 기록했다. 유럽의 경우 1.5%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재무증권 3개월물 금리와 동일 만기 리보 사이의 스프레드를 일컫는 TED 스프레드는 2.18%포인트로 여전히 은행권의 대출 의지가 줄어든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0.76%포인트로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이 스프레드는 10월 10일 4.64%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