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정책당국의 금리 안정 의지와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 금리 방향을 아래로 잡고 강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83%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틱 상승한 108.19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가 보다 가속화되면서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12월 국고채발행물량이 예상보다 줄어들긴 했으나 수급부담이 말끔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선 심리적으로 안정은 됐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시장에는 크레딧물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C&그룹 핵심계열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점도 시장에는 부담이다.
정부가 은행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중이기는 하지만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은 한 신용리스크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전반적으로 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서 지표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비지표물은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표와 비지표물간의 금리 스프레드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점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크레딧 관련 리스크와 외국인의 자금 이탈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정책당국의 금리안정의지가 확고하고 경기하강리스크가 커 금리 하락세에 대한 기대가 압도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전반적으로 기관들의 거래가 저조한 편이라 지표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비지표물은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