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중국 증시는 뿌리 깊은 경기 우려감으로 인해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우리시간 오후 1시 20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75엔, 0.9% 상승한 8448.47엔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3.80포인트, 1.24% 하락하면서 1894.06으로 1900선을 다시 내주었다. 공세적인 금리인하 등 일련의 부양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 부동산 개발 및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하락 전환한 뒤 이 시간 현재 약보합권 부근에서 회복시도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0.1% 내린 4449.85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00포인트, 2.2% 급등한 1만 3872.42를 기록했고, 중국 국유업체 지수인 H지수가 7275로 155포인트, 2.2%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날보다 15.05포이ㅤㄴㅡㅌ, 0.9% 하락한 1695.47을 기록한 반면, 호주 올오디너리지수가 98.90포인트, 2.8% 급등한 3627.10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상품주가 선전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쉬어간 가운데 유럽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가 됐고, 무엇보다 여섯달 연속 하락장세 속에 저가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꾸준하게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및 금융안정 대책이 쏟아지면서 조만간 증시가 '바닥'을 칠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되는 중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 전망이 크게 악화되고 있고, 일본 역시 디플레이션 우려가 당국자의 입에서 나올 정도로 빠르게 경제 여건이 약화된 것이 확인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 아래로 떨어지면서 깊은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상태다.
또 인도에서 발생한 극악한 테러 사태와 태국의 소요사태 등 정정 불안도 연말로 가는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전문가들은 "지금 주가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까지 내려온 것은 맞지만, 경제와 실적 전망이 워낙 변수가 많고 불확실하다보니 적극적인 상승 랠리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일례로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은 전날 이번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3100억 엔에서 300억엔으로 대거 하향수정해 충격을 줬다.
한편 주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실적이 예전에 비해 크게 약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거시지표가 다시 한번 깊은 침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 전망도 밝지 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