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3/4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기준)은 올해 9월말 현재 72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말(952억2000만달러)에 비해 228억5000만달러(-24.0%) 감소한 것이다.
순매도는 54억9000만달러에 그쳤으나 평가손실이 173억6000만달러 발생했다.
한국은행의 관계자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3/4분기중에는 전세계적으로 증권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 기간 중 증권투자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이 9월말 현재 각각 210억달러, 391억4000만달러로 6월말에 비해 각각 24억6000만달러, 19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3/4분기중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 감소가 전체 감소액(-228억5000만달러)의 84.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자잔액을 자산별로 보면 주식이 406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5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채권이 197억달러로 27.2%, Korean Paper가 120억3000만달러로 16.6%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잔액은 모두 줄어들었다. 주식은 3/4분기중 리만브러더스사의 파산보호신청에 따른 미국 금융불안 심화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분기 중 188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채권은 보험사의 채권 매도 등으로 33억7000만달러 감소, Korean Paper는 외국환은행의 투자회수 등으로 6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