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대형차와 소형차를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6일 "카니발과 그랜드카니발을 생산하는 소하리 1공장에서 프라이드도 조립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달 중 소하리 1공장 라인을 바꾸는 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프라이드를 함께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노사는 최근 경기 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점을 감안해 보다 탄력적으로 수요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
려졌다.
카니발은 수요 급감으로 올 초에 비해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준 반면 프라이드는 해외 시장에서 소형차의 인기가 높아져 주말까지 특근을 해야했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인기 차종의 물량을 다른 라인에 일부 넘겨주는 데 합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 공장의 생산물량 조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아차 노사는 내년에 화성공장에서 생산하는 오피러스를 카니발 라인으로 옮겨 생산하는 데도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