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환율은 여전히 달러화 매수 심리가 이어지고 있어 증시 급등에도 쉽게 하락 폭을 넓히지 못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 현재 1500.10/40원으로 전날보다 2.20/1.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90.50원으로 전날보다 0.9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10.00원으로 급락 출발한 이후 한때 1511.50원까지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으나 국내증시가 1020선을 회복하는 등 3%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은 1500원 중심의 혼조세를 보이면서 한때 1499.00원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증시에 연동되면서 1500원선에서 수급상 팽팽한 흐름이 나타나 변동성도 약화되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한 장 마감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 딜러는 "1500원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는데 아래로 내려서는 흐름보다는 위쪽으로 갈 가능성이 아직은 크다"며 "연말이라 거래량도 없지만 매수세가 꾸준해 아래쪽으로 잘 밀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500원선이 심리적으로 지지냐 저항이냐를 결정하는 것 같다"며 "증시 움직임에 따라 소폭의 변동성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