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의 큰 변동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차츰 긍정적인 전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유럽 등 국외 증시는 그다지 긍정적 이슈가 아님에도 호재로 받아들여 최근 크게 호전하는 모습이다. 이는 오래도록 악재에 시달려 왔고, 낙폭이 과대했기에 주식 투자자들이 이제는 악재보다 호재를 갈망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국내 증시가 다른 나라 증시와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외 증시는 호전하는 반면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물론 단기적인 흐름이 다르기에 이를 두고 확대하여 해석하면 안 되지만,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겠다.
주식시장 외적으로는 환율과 금리가 불안한 가운데 유동성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에 세계 경기의 침체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를 둘러싼 여건이 불안하기에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쌍 바닥의 모습을 보이며 긍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국내 증시 내외의 여건은 개선된 것이 거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국내 문제만 놓고 본다면 최악의 상황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주식시장 저점에 대해 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지난 10월 단기 낙폭이 과대하고, 국외 증시 호전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강한 흐름이 나올지라도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오늘 소개하는 효성(004800)도 상황에 따라 단기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중기적인 바닥은 불확실한 종목임을 강조하면서 풀어 본다. 효성의 중장기 전망은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 자회사로 편입한 진흥기업의 재무건전성 우려와 섬유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자리한다. 특히 건설 부문의 우려는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의 부분이 크기에 시장이 안정되는 시점에 늘 주목받을 가능성을 본다. 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턴어라운드하고 있으며 중공업, 산업자재 부문은 환율 상승으로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문은 중공업과 산업자재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효성이 주목받는 이유는 오바마 정부의 수혜주라는 것이다. 그것은 주식시장의 논리일 뿐이고, 대체에너지는 오바마가 아닐지라도 앞으로 세계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글로벌 경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효성의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사업 부문은 큰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세계 경제의 침체다. 위기는 하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는 침체한 경기를 살리려고 다양한 부양책을 쓸 것이고, 그중에서 1차적 수혜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투자 확대다. 시간이 문제일 뿐 세계의 대체에너지 시설 확대와 경기 부양은 효성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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