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급등에 영향 받은 국내증시가 1000선을 회복하며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언제 다시 위로 튈 지 모르는 불안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7분 현재 1485.30/60원으로 전날보다 27.7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84.50원으로 전날보다 30.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7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3.00원 급락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3060억 달러 규모의 지급보증과 200억 달러의 자본 투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급등을 주도하며 1987년 이후 연이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새로운 경제팀을 발표하고 즉각 신속한 경기회복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시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보다 396.97포인트, 4.93% 급등한 8443.39로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 또한 다우지수 상승세에 영향 받으면서 1000포인트를 회복하면서 전일비 40포인트 가까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융주가 다소 안정된 영향을 받으면서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참여자들은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결제수요는 꾸준히 들어오고 불안감 해소는 완전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하루는 1400원대 후반서 오르내림폭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조정세를 보이는 하루가 될 것이지만 아직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지 모르는 불안한 양상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