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IMF는 아시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제출, 선진국 금융위기가 신흥시장으로 파급되면서 수출 성장률이 크게 약화되는 등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번 제출된 보고서의 아시아 지역 경제 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내년 아시아 경제 성장률은 5% 미만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다치지 않고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이란 희망은 사라졌다"면서, "아시아 경제는 대규모 외환보유액과 양호한 금융 및 기업부문 등 강력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대외 충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 주요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고 앞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 수출상품의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디레버리징(de-leveraging)으로 인해 긴축적 금융여건, 자본유출, 주가 급락에다 지역 통화 가치 약세 그리고 국가 및 은행권 신용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금융 여건이 극단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상품가격의 급락세로 인해 헤드라인 인플레율이 6%선에서 3% 선으로 후퇴할 것으로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정책당국은 시장과 경제의 안정을 위해 과감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IMF는 이번 보고서의 전망과 관련, "기본 시나리오 상으로는 아시아가 내년 하반기에 회복이 개시된다는 것이지만, 평상시보다 하방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또 이들은 "과연 수출 감소와 긴축적 금융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의 내수가 버틸 수 있을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위기 상황에서 정책적 대응은 "금융안정성과 신용시장의 기능작용이 원활하도록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또한 거시경제정책을 활용한 성장 도모가 될 것"이라고 IMF는 권고했다.
이미 아시아 지역 각국들은 내외 통화 유동성의 공급과 나아가 일부 국내은행 지급보증까지 등 다수의 긍정적인 금융안정조치를 취했으나, 은행의 공공 자본 보강 등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나아가 IMF는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통화정책 상의 완화 정책 여지가 존재"하며, 최근 수년간 재정 건전화 추세 때문에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다수 국가들이 재정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IMF 최신 지역경제 전망표]
[아시아지역 외환보유액 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