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 채권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조성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및 금융업권별 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출범시키겠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당초 연기금 등을 참여시키겠다는 계획과 달리 연기금은 펀드 출자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김주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오후 한국은행의 채안펀드 관련 유동성지원 결정에 대해 통화당국의 의지로 평가,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채안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국고채 단순매입 및 통안증권 중도환매 등을 통해 최대 5조원(출자금액의 50%)까지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김 국장은 "펀드 참여기관은 은행 보험 증권사가 중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 내용이 확정되고 이정도면 안정성이나 수익성에 문제가 없겠다 싶으면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기금이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경우 환영하지만 협조 요청하는 것은 현 시점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 출범규모인 10조원엔 연기금의 출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신·기보 등의 신용보강으로 발행되는 프라이머리CBO, PF ABCP, 여전·할부채, 회사채 등이 우선적인 검토대상이며 필요한 경우 자구노력을 전제로 매입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채안펀드의 손실 가능성에 대해선 "상업적 베이스에서 우량채권을 사는 것이고 부실기관의 채권을 사줘서 부실기관 연명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심리에 의해서 유통이 제대로 안되고 발행 안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런 경우 채안펀드가 도와주겠다는 것"이라며 "BBB+등급 이상이라는 것은 이런 수익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등급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꼭 필요하다고 하면 신용보강을 함으로써 채안펀드 자체는 손실이 없도록 한다는게 기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