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채안펀드 유동성 지원방안 발표를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소폭 강세로 분위기를 타고 있다.
다만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며 관망세가 짙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99%로 전일대비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3틱 하락한 107.7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한은이 채안펀드에 어떤 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원방식과 지원규모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다.
만일 보도를 통해 나온 것과 한은의 지원규모 등이 크게 다를 바가 없다면 채권금리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갈수록 심각해진 상황에서 한은의 완화된 통화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향은 '금리 하락'으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수성 때문에 한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매수로 눈길을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오늘 열리는 임시금통위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 같다"면서 "시장의 기대와 정부의 요구 등에 한은이 어느 정도 수용하고 대책을 마련할 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채안펀드의 자금조성규모 확대와 국고채 매입 대상 포함 등 시장이 원하는 부분이 지원안에 들어있다면 보합권에서 고민하고 있는 채권시장은 다시 한번 가격 반등 시도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