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CMO의 양산시기 지연에도 불구하고 LCD업황 개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일 대만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CMO가 장비 발주를 시작한 Phase1 Fab의 양산 시기를 당초 내년 하반기에서 오는 2010년으로 연기키로 했다.
이에 따라 Phase2 Fab 가동시기도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4/4분기부터 가동률이 급격히 하락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CMO가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CMO의 현재 가동률이 60%이하 수준까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LCD모니터 및 TV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소니 등의 주요 세트업체가 TV패널 인하우스 비중을 확대함에 따른 것"이라고 파악했다.
다만 그는 내년 LCD업황을 크게 개선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악화로 전이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올해 연말 특수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LCD모니터는 4.4% 역성장하는 가운데 노트북 PC는 6.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LCD TV는 이머징 마켓의 보급률 확대로 인해 17.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