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오비맥주 인수설'과 관련, 20일 "현재 그룹차원에서 오비맥주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오비맥주측에서 인수의사 타진도 없었고 구체적인 매각 일정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비맥주 인수여부는 M&A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내부적으로 검토는 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M&A시장과 업계의 시각은 롯데그룹측 입장과는 다소 다른 듯 하다.
롯데그룹 주류사업 파트너인 일본 아사히측이 오비맥주의 모기업인 벨기에 인베브사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롯데그룹의 오비맥주 인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현재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아사히주류가 손잡고 국내에서 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롯데그룹이 주류시장확대를 위한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처럼 롯데그룹이 오비맥주 인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이중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오비맥주의 몸값 상승을 우려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자제했다는 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