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유가 급락에 따른 상품수지 개선,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는 생각보다 더 큰 폭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어서 그 전망 추산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수정 예산안의 전제가 되는 경제지표 전망을 통해 내년 수출은 4900억 달러, 수입은 4956억 달러로 전망해 무역수지는 5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부의 예상대로 무역수지를 기록할 경우 우리나라는 1990년에서 1997년 8년 연속 적자 이후 12년만에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달초 재정부는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경상수지의 경우 유가 하락 등으로 내년 50억 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년은 세계경제 둔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수출이 전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집계방식의 차이가 있어 100억 달러 정도의 차이가 있고 상품수지가 대폭 흑자가 되는 점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든다는 점이 경상수지를 흑자로 예상하는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전망의 전제가 되는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애초 전망했을 때보다 더 떨어지는 추세여서 경상수지 개선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경상수지 전망은 다시 수정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