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미국과 서유럽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달 각각 전년대비 31.9%, 14.5% 감소해 전월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내년 역시 경기침체 장기화로 미국은 7.3%, 서유럽은 3.8%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상반기까지 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하던 내수시장도 10월부터 감소세로 전화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내년 연간판매는 올해에 비해 4.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판매위축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차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신차와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현대차의 시장지배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는 3/4분기말 환율 급등과 생산량 감소로 환율 수혜를 누리지 못했지만 4/4분기엔 생산 정상화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평균환율이 전분기대비 20%이상 상승해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에 대해 그는 "신차 효과로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상회하고, 수출물량 증가와 환율 수혜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