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0월 셋째주(11.17~21)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수석연구원,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 코스피 1100선 내외에서 등락, 변동성 확대
국내증시가 워낙 외부변수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뚜렷하다. 국내증시 자체만 가지고 방향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로서는 국내증시가 오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안정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G20 정상회담 회의결과만 가지고 시장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다음주도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예상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가운데 해외 글로벌증시 등락에 따라 업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해외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국내증시에도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변수로는 수급이 가장 중요하다. 시장이 수급에서 안정을 찾으려면 외국인 매매, 투신매매가 진정되거나 매수우위로 올라서야 한다.
▶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 1000~1130선 예상, G20 증시 영향 제한적, 대주협약 변수
이번 주에는 현지 시간으로 이달 21일에 미국증시의 옵션만기일로 인한 미국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G20 정상회담은 별다른 내용을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이번 주 시장에 가장 큰 변수는 은행연합회가 접수할 건설사 대주협약이다. 17일까지 접수할 이번 협약은 그동안 국내시장의 불안요인에 영향을 준 불안요인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한다는 점에서 시장에 추가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은행들의 경우 아직 여러가지 위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만으로 주가가 안정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조선과 해운이 유망할 수 있고 이번주 대주협약에 포함되는 대형건설사들도 주가흐름이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아직 위험이 남아있는 은행과 미국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전기전자는 보합권에서 등락 내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의 상위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와 은행의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종합주가지수도 기껏해야 보합권에 머무는 정도가 될 것이다.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장중고점인 1130선을 고점으로 하되 1000선은 지키는 상황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1000선에 대한 지지가 나름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연기금 때문이다. 지난 주에도 1050선부터 매입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1000선 아래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 프로그램도 그 수준까지 밀리면 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 1050~1150선 전망, 해외변수에 기대
국내 자체 요인으로 시장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반적으로는 정부에서 원화와 달러 유성성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통화스왑금리와 CP금리의 고공행진이 지곡속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국내 불안 요인들의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음주도 해외요인들의 눈치를 볼 것이다.
다음주 미국시장의 반등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변수다. 반등을 지속할 경우에는 미국증시도 단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는 국내증시 안정과 직결된다.
특히 주목해볼 것은 미국이 빠질때 미국외 지역이 더 빠지는 상황이 최근 들어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미국증시 하락보다 덜 빠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싸지면서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미국시장 동향과 미국을 벗어난 지역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수석연구원
: 코스피 예측불가, 현 수준 전후 변동폭 확대 여전
특별한 이슈가 없이 변동성만 확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났듯이 장중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이번 주에도 반복될 것이다.
이렇게 변동성만 확대되는 이유는 서로 상충된 이슈들이 부딪치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는 많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상황은 나빠지고 있어 현재 주가가 싸다고 보기가 힘들다.
이를 다시 설명하면 현재 기업실적 전망치만 보면 현재 주가는 싸지만 현재 전망치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는 애기로 말할 수도 있다. 현재 나온 개별기업들의 내년 이익 증가율을 집계하면 20% 남짓인데 여러 여건들을 고려하면 마이너스가 나올 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타당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펀더멘탈 상으로 봐도 1100선이 PBR 1배 수준이며 일드갭(Yield Gap : 위험자산인 주식과 무위험 자산과의 차이)이 5.8%로 2000년 이후 평균인 6%와 유사하다. 즉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상황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크게 보면 위아래로 200포인트의 등락은 나올 수 있다. 현 지수에서 200선 아래면 전저점에 해당하고 200선 위면 지난번 반등시 고점과 유사하다. 단 이번 주간단위의 등락은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번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미국에서 나올 각종 경제지표(산업생산, 설비투자, 주택경기 등)들이 나오는 것과 이번 주 G20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심리다. 일단 경제지표는 나쁘게 나올 것이나 기대치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볼 필요가 있다.
이번주 건설회사들에 대한 정리방안은 어떻게 나올지 판단하기 쉽지 않으나 어짜피 맞아야 할 매라면 빨리 맞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 1000선~1150선 전망, 건설사 구조조정 본격화 주목
중국도 경기부양을 나서고 있으나 실상은 그리 좋지 못하고 미국도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크게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 이번 주에 시장에 큰 변수를 줄 이벤트도 큰 것이 없다.
그나마 기대를 한다면 G20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정책공조로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이 가시화 될지와 미국의 헤지펀드에 대한 올해의 환매 마감신청이 지난 15일로 마감되면서 외국인 매도강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다만 G20정상회담의 경우 글로벌금융시스템에 변화를 주기는 힘들고 미국 신정부가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번주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언젠가는 드러내야할 부실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는 부실기업들의 선정과 금융기관들의 자본확충 등을 놓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 매수를 이끄는 자금들이 개인과 연기금 그리고 증권유관기관 등으로 1000선 아래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은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끌어올리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1000선이 지난 2000년대 이후 레벨업이 된 상징적인 지수이기 때문에 이를 추세적으로 이탈한다면 시장은 생각보다 힘들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당장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이를 배제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관점에서 다우지수가 8000선을 하회한다면 이는 지수대 하락이 중기적으로 이어진다고 이해되면서 국내증시도 레벨다운 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