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길거리 방대한 사진DB 바탕 '스트릿뷰'강점
[뉴스핌=장진우 기자] '제 2의 대동여지도 프로젝트'라 불릴만큼 전국을 샅샅이 누비는 등 야심차게 추진했던 다음의 지도서비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4일 제주 글로벌미디어센터(GMC)에서 지도산업에 대한 다음의 시장지배력확대 전략과 국내 최대 고화질의 항공사진인 스카이뷰, 스트릿뷰를 최초로 선보였다.
다음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도, 세상보다 더 큰 세상’을 주제로 최근 3D(3차원 입체)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도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다음 지도서비스를 총괄하는 김민오 로컬팀장은 전략 발표를 통해 "이미 지도산업은 오프라인에 구현된 공간정보가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이되는 중"이라며 "위치기반의 실시간 정보를 유무선으로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플랫폼으로의 변화 역시 급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잠재 수익모델로서의 가치가 지도산업에서 가장 주목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다음은 국내 최초로 전국 50cm급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 지도서비스인 ‘스카이뷰’로 그 포문 열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국내 최대 디지털항측회사인 ‘삼아항업’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전 국토를 망라하는 디지털항공사진을 확보했다"며 "이는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내달 중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 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사진서비스 ‘스트릿뷰’도 차례로 선보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음은 스트릿뷰 제작을 위해 1년여에 걸쳐 차량과 세그웨이(segway/전동스쿠터), 360도 VR용 촬영장비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제주 등 각 지역을 돌며 400여만장에 달하는 DB도 확보했다.
특히 지도서비스는 다음의 주요 서비스인 한메일, 카페, 뉴스, 블로그, TV팟 등 자사 커뮤니티와 컨텐츠(정확한 용어를 찾으실 것) 들끼리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의 플랫폼 영향력 극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끌어 내려는 심산이다.
또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와이브로 등),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 출현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지도서비스를 통한 미래 가치를 발굴 해 냄으로써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실제로 다음은 이번 서비스 추진 과정에서 전국 100만개의 주요지형지물(POI: Point of Interest) 자동표출 알고리즘과 특정 지역 데어터를 빨리 찾아주는 '공간검색엔진'을 개발해 냈다. 또 지형지물 표출 알고리즘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여기다 대용량 영상 지도 데이터의 속도개선 및 안정화 시스템을 적용해 리소스 관리(적확한 표현 필요)의 최소화를 구현했다.
석종훈 다음 대표이사는 "지도서비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무한한 영역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최고 품질과 데이터를 구축한 지도서비스를 토대로 다음의 플랫폼 영향력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사용자 접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경에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규모가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도 산업은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해외 업체들도 전자지도서비스와 관련, M&A와 투자 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4년 구글은 디지털지도 제작업체인 키홀(Keyhole)을, 다음은 국내 1위 전문 지도업체인 콩나물닷컴을 인수했다.
노키아도 지난 2007년 세계 1위의 전자지도 제조업체인 나브텍(Navteq)을 인수해 지도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