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훙 중국 NDRC 부주임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중국 경기 둔화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9월말 이후 더욱 그런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무 부주임은 지난 주말 발표된 4조 위앤 규모의 방대한 경기 부양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만많은 사람들이 중국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들 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고 했다.
그는 10월 중국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약화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며,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의 긴축 정책의 영향이 남아있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현재 어려운 국내외 여건을 감안한다면 급격한 경기둔화를 제어할 수 있을지 나아가 급격한 변동성을 억제할 수 있을 지 여부가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무 부주임은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며 또 심각한 도전이며 그 영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중국 경제 전반의 펀더멘털은 건강하며 수출 경쟁력도 높고 나아가 국내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이 신뢰를 부양하는데 성공하고 있으며, 아직 재정 및 통화정책 운용 상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부양책이 실시되면 내년과 내후년까지 중앙정부가 지출하는 부분이 1조 1800억 위앤이며, 나머지는 주정부와 국영은행 그리고 기업이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분기 지출되는 1000억 위앤은 이달 말까지 조기집행될 예정인데, 이 중에서 340억 위앤은 지방 인프라에, 280억 위앤은 철도와 공항에, 130억 위앤이 보건복지사업에, 120억 위앤은 환경분야에 그리고 100억 위앤은 주택마련 지원에 각각 지원된다. 추가 60억 위앤이 기술혁신에 지원되어총 1030억 위앤이 지출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분기 내에 부양책으로 지출되는 총 금액이 4000억 위앤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