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최근 STX팬오션 주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저평가 메리트도 있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는 STX팬오션의 펀더멘털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주가 정체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투자의견 Hold 유지, 목표주가 1,200원으로 하향 조정
STX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2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의 하향은 벌크 해운시장의 침체를 감안한 2009년 이후의 영업실적 하향 조정과 Market risk premium의 상향(4.3% → 6.0%)에 기인한다. 동사는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영업실적 약화가 예상되며, 2009년에는 급감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발틱운임지수(BDI)는 하반기부터 급락세를 시현했고 11월 12일 현재 824p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점 대비 93% 하락한 수준이다. 동사의 2009년, 2010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0.2%, 16.0%,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9.6%, 30.5% 하향 조정한다. STX팬오션의 2009년, 2010년 매출액은 6조 1,627억원(-23.7% y-y), 6조 7,165억원(9.0% y-y), 영업이익률은 각각 6.7%, 5.9%에 머물 전망이다. 벌크 해운시장 침체 가속화로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중장기 영업실적은 부진 예상
STX팬오션은 3분기에 매출액 2조 3,205억원(95.1% y-y), 영업이익 1,764억원(61.0% y-y)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분기대비 0.7%p 상승하는 고수익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발틱운임지수(BDI) 급락에 따라 4분기 이후에는 수익 규모가 약화될 전망이다. 현재의 BDI 수준이 유지된다면 2009년 이후 영업실적은 급감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 매출비중의 탄력적 운용과 Non-벌크 사업 확장은 동사의 영업실적 안정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사는 KRX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과도한 유동성을 해소시키고 주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액면병합을 시행할 계획이다. 10월 31일 임시주총에서 주식 액면병합이 승인되었으며, 12월 2일~11일 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12월 12일부터 액면가를 1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 상장하게 된다.
- 벌크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상태 지속
최근 동사 주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저평가 메리트도 있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는 동사의 펀더멘털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주가 정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금융위기로 인해 L/C 개설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3-4년간 대규모로 발주되었던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인도되고 있어 벌크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상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기존에 발주되었던 벌크 선박의 취소 물량도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흐름이 중장기 벌크 해운시장의 공급과잉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