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가격담합과 관련된 반독점법 위반으로 미국 법무부와 5566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이번 과징금 납부결정으로 올 4/4분기 5000억원 이상의 세전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말 기준 예상 주당장부가치(BPS)는 기존 2만7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번 합의가 현재 진행중인 EU와 한국, 일본의 가격담합 조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결과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자국내 패널업체 보호를 위해 패널업체에 불리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며 "EU의 경우 매출 비중이 미국 대비 크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업체의 EU로부터의 모니터패널 출하량은 미국의 절반 수준이며 노트북패널 출하량은 미미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EU에서의 가격담합 문제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패널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대만업체의 감산이 확대가 단기적으로 패널가격 안정에 기여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는 "대만업체인 AUO와 CMO의 4/4분기 fab 가동률은 60%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극단적인 감산이 단기적인 패널가격 안정세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