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이후 총 550억 달러 규모의 외화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셈이 된다.
13일 재정부의 손병두 외화자금과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정부와 한국은행은 총 450억 달러 정도의 외화유동성 공급에 나섰고 상당부분 집행됐다"며 "17일부터 신규로 100억 달러 규모의 공급에 나서면 수출입 중소기업 유동성 공급에 도움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수출환어음 담보 대출 100억 달러를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에 경쟁입찰 방식 무담보대출을 하기로 했던 200억 달러 중 60억 달러를 수출입금융지원으로 전환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그동안 3개월물 스왑시장에만 참여했지만 1년물 이상 장기물 스왑시장에도 적극 참여해 외화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병두 과장은 "1년물 중심으로 CRS시장에서 한국은행이 그동안 참여는 하고 있었지만 크지 않은 규모였다"며 "현재 CRS 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1년물 중심의 스왑시장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 과장은 "그동안 한국은행은 스왑시장 공급이 전부였지만 이번에는 은행들에 직접 대출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중소기업 흑자도산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확실하고 이번 지원건은 은행별 쿼터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의 수출입 금융 규모는 9월말 현재 550억 달러 정도로 이는 시중은행들만 합친 규모다.
손병두 과장은 "이번 조치는 정부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충분한 규모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수출입으로 인해 줄어든 부분을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규모로 책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