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정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는 애당초 한미재계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됐던 것이고, 지난번에 윌 리엄 로즈 미국 측 대표와 이야기했는데 그쪽에서는 한국 측이 비준을 하면 그 다음에 미국 재계가 총동원되어 이 문제에 나서겠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미국이 맺은 FTA 중 우리 경제만큼 큰 곳이 없다. 미국 측도 비준에 나서야 할 텐데 그 전에 한국이 비준해 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며 "미국과의 FTA는 일본 중국도 못한 상황에서 우리만 하는 것이다. 정부서 도와 줘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FTA를 비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재계가 현재 우리경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경제는 기초체력 측면에서는 건실하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미국발 경제위 기로 인한 대외 변수로 인해 경제 상태가 갈 수록 안좋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그러나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국민화합과 노사상생"이라며 "노사가 합심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경쟁력을 높이면 이 같은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 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중소기업이 잘 돼야 대기업도 잘 된다. 정부가 대기업의 금융을 원활하게 만 들어 주는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대기업들의 금융 상에 여력이 생기면 그 여력을 최대 한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