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는 전일대비 0.10%포인트 급락한 5.59%에 고시됐다. CD금리가 5.6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23일(5.59%)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CD금리가 하락한 것은 한은이 RP(환매조건부채권)매입으로 은행채를 매입하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사정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은행은 63일물 RP매입으로 은행채를 7564억원어치 매수하는 등 모두 1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3개월짜리 CD를 각각 1100억원, 600억원 발행한 데 이어 제일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도 CD 발행에 성공하면서 모두 4350억원 규모의 CD가 발행됐다.
또 은행채 역시 산금채, 중금채, 수출입은행채가 단기물 위주로 발행됐다.
은행권의 한 채권 담당자는 "한은의 은행채 매입으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단기자금 사정이 큰 폭으로 개선돼 CD 금리가 급락했다"면서 "머니마켓펀드(MMF)로 유입되는 자금도 많아 자산운용사 CD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