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중국이 4조위안(5천86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영향으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2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의 파산보호신청 소식 등 기업들의 파산 우려가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하락반전하자 엔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강세로 전환했다.
-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0.45엔 내린 97.86엔에, 유로/ 엔은 0.86엔 내린 124.65엔에, 유로/ 달러는 0.0027달러 내린 1.2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사가 10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춰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세계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구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 전망이 하향조정됐다고 해서 반드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세계경제의 침체 국면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무디스와 S&P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의 조정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 생각된다.
-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하루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의 파산 우려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에 불안심리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금일 국내증시의 하락과 위험회피 현상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순매도가 확인될 경우 달러/원 환율은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300원대 중후반에선 레벨 부담과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금일 달러/ 원은 1300원대 중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20.00 ~ 13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