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신용평가사 피치의 등급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2%가 넘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반응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5분 현재 1328.30/60원으로 전날보다 0.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328.00원으로 전날보다 3.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2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5.80원 하락 출발한 이후 피치사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발표가 나오자 상승 전환해 한때 1335.5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가 잠시 하락세로 돌아선 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면서 2% 넘는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환율도 이에 보조를 맞추면서 하락흐름으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영국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이날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수정한다고 밝혔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거래가 없는 가운데 실수급에 의해 공방을 펼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직 대외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동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실수급에 따라 움직이면서 은행권 포지션 거래는 잠잠해 보인다"며 "보합권에서는 수급의 충돌이 발생해 위든 아래든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등급 자체를 내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이다"며 "거래가 적어 보합권에서 크게 움직이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