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를 주저케 했던 소비자물가는 10월 중 전월대비 하락하는 등 상승압력이 꾸준히 줄어들었던 점도 작용한 셈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기준금리와 총액한도대출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려 각각 4.00%와 2.25%로 조정했다.
한국은행이 금통위 회의와 맞물려 발표하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에 영향이 큰 주요국 가운데 나홀로 호황을 구가하던 중국마저 성장둔화세를 나타냈다.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국 경기불안의 여파로 국내 경기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마저 둔화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생산이 둔화되는 양상도 우려를 자아냈다.
한은은 "세계경기 위축으로 수출신장세가 약화되는 반면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비스 수지 적자도 줄어들어 경상수지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10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석유류 및 농축수순물 중심으로 하락하는 등 국제 원자재값 하향 안정과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