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된 가운데 은행채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마무리됐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0.10%포인트 하락한 4.76%에 거래됐다.
국채선물12월물은 전일대비 7틱 상승한 109.47에서 마감됐다.
국고 지표물보다는 산금채, 중금채 등 은행채와 공사채 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은이 RP(환매조건부채권)매입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특판예금 취급 등으로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은행들 자금 사정은 현재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단기부터 장기까지의 통안채,은행채, 공사채를 꾸준히 매수했다.
은행채의 경우 산금 중금채 발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채가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국민은행채 1년물이 전일 민평대비 15bp 언더, 하나은행채 2년물은 전일 민평대비 20bp 언더에서 체결됐다. 산금채 1년물은 전일대비 22bp 하락한 6.44%, 한전채는 28bp 급락한 6.69%에 각각 고시됐다.
다만 국채선물의 경우 고평에 따라 현물에 비해 강해지지 못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6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했고, 증권은 3400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지표물보다는 비지표물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면서 "산금, 중금채는 물론 시중은행채, 공사채 모두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금통위 이후에도 통안채는 조정되기보다는 계속 강세 트렌드를 보일 것 같다"면서 "은행채의 경우 한은이 내일부터 RP대상 증권에 포함시킴에 따라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브로커는 "시중은행채, 공사채 모두 민평대비 20bp 언더 수준에서 체결될 정도로 매수세가 강하다"면서 "매도는 드문 반면 사자는 강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