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여전히 제강사들의 마진은 높은 수준"이라며 "철근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 향후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주요 전기로 제강사들 철근가격 톤당 10만원∼12만원 인하 발표
주요 전기로 제강사들이 31일 철근 가격을 톤당 10∼12만원(10% 내외) 인하했다. 현대제철은 11월 1일 출하분부터 철근가격을 톤당 10만원 인하키로 했으며 대한제강 등 중견업체들은 톤당 12만원 인하를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철근 외에 H형강, 일반형강 등도 톤당 10만원 인하했다. 이로써 철근 판매가격은 톤당 1,021,000원(고장력철근 13mm기준)에서 921,000원으로 인하됐으며 H형강도 톤당 1,190,000원(소형 기준)에서 1,090,000원으로, 일반형강도 1,170,000원(소형 기준)에서 1,070,000원으로 낮아졌다. 철근가격이 인하된 것은 2006년 11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이다.
- 인상 배경은 철스크랩가격 급락과 수요 둔화
이번 철근가격 인하는 업계에서 어느 정도 예견되어 온 것이었다. 왜냐하면 철근의 주원재료인 철스크랩가격이 7월 이후 급락한 반면 철근 수요는 건설경기 침체로 점차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스크랩가격은 7월 고점 이후 지역별로 50∼70% 급락하였다. 동기간 원/달러 환율이 30% 가까이 상승하여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하기는 했으나 가격 유지를 위한 요인이 되기에는 부족했다. 환율 상승폭이 철스크랩가격 하락폭에 못 미쳤으며, 환율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산 철스크랩을 대부분 업체들이 50% 이상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여전히 제강사들의 마진은 높은 수준. 철근 수요 부진 이어지면 향후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도 상존
7월 이후 철스크랩가격이 50∼70% 급락한 반면, 철근 제품가격은 이번에 10% 내외 인하되었으므로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전기로 제강사들의 철근 마진(철근 제품가격-철스크랩 구매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철근 마진은 2,3분기 톤당 33만원 내외로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 가격 인하를 반영하더라도 40만원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번 가격 인하가 제강사들의 철근제품 수익성의 급격한 위축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높은 마진이 유지되고 있는 반면, 철근 수요 둔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가격 인하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판단한다. 이점은 전기로 제강업체들에 부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