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예상보다 작은 폭 금리인하를, 그것도 위원회 투표로 결론이 나지 않자 총재 판단으로 단행하자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신용시장의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엔 매수세는 점차 줄어들었다.
유로화는 미국 거시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특히 10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미국 기관이나 투자자들의 '본국송환(repatriation)' 움직임이 강했다는 평가가 제출됐다.
이날까지 한달간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9.6% 강세를 기록한 반면, 엔화 대비로는 7.1% 약세를 보였다.
또 엔화가 유로화 대비 16% 절상됐고, 호주달러가 미국 달러대비로 16% 가까이 절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로 9.7% 약세를 기록했다.
위험회피와 안전통화로의 매수 움직임이 달러와 엔화를 주요통화대비로 강세를 보이게 이끌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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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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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2910...... 98.61.... 127.32.... 1.6450.... 1.1400.... 68.12
31일 1.2745...... 98.54.... 125.59.... 1.6082.... 1.1586.... 66.57
9월말 1.4094... 106.12.... 149.59.... 1.7808.... 1.1220.... 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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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그 동안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왔다. 이번주 큰 폭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시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기 및 실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번 주간 11% 급등한 다우지수는 10월 한달 동안으로는 여젼히 14% 급락해 1987년 증시 대폭락 사태 이후 최악의 한달을 보냈다.
하지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협조 금리인하가 두 번째 단행되어 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점차 경기 격차와 금리 격차로도 이동했다.
이날 엔/달러는 97.40엔 부근까지 하락한 뒤 99.12엔까지 반등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거친 후 98엔 중반의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의 10월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고, 9월 개인소비가 2년 만에 전월대비 감소했다. 다만 개인소비 감소세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점차 상승 폭을 넓혀가자 엔/달러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로화는 다음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예상 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로 전월 3.6%보다 완만해지면서 금리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날 달러/유로 하락은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 이루어졌으며, 뉴욕 장 초반 1.2675달러까지 하락했던 달러/유로는 1.2745달러 선으로 낙폭을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