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 주식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3월 26일 매각절차를 개시한 이래 그동안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대표 3인 및 외부전문위원 3인으로 구성된 공동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입찰 직전에 선정기준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은 정인성 부행장은 "최종 선정 기준은 입찰가격을 비롯해 △경영능력 △인수 후 발전계획 및 시너지 △자금조달 계획 △노사관계 안정계획 등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한 뒤 이에 따라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결과 한화컨소시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이달 말 무렵 한화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11월 초부터 3~4주 동안 한화측의 확인 실사를 거쳐 12월께부터 1~2주 동안 가격조정협상을 거쳐 올해 안에 최종매매계약까지 마칠 계획이다.
한화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조건에 대해 산은측은 구체적 언급을 거부했다.
단지 산은은 "매각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금액을 한화측이 써냈다"라고만 밝혔다.
이제 한화측은 양해각서를 맺을 때 입찰금액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내고 실사후 최종매매계약을 맺을 때 조정된 가격의 10%를 계약금으로 건 다음 관계 정부당국 인허가가 마무리되는 즉시 대금을 납입할 책임과 의무를 진다.
산업은행은 이 모든 과정이 연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명확히 했다.
산은은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패닉흐름을 보이고 있는 시장흐름 등을 근거로 항간에 떠돌고 있는 자금조달 불발 우려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결과와 인식을 자신감 있게 드러냈다.
특히 산은은 만약 한화컨소시엄에 국민연금이 가담한다면 입찰 자격의 본질적 변화가 아니라는 판단만 선다면 인정해 줄 방침이어서 한화측의 운신 폭이 넓어질 수 있음을 짐작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