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이번주 코스피 주가전망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지난 주 후반 국내 증시는 국내적으로는 부동산과 신용쪽에서 불안감이 확산되었고 국외적으로는 동유럽 등 이머징시장에서 IMF구제금융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다.
수습적으로는 기관의 로스컷이 나오고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되는 등 안 좋은 상황이다. 거의 유일한 매수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매수도 외국인들이 선물매수로 다소 인위적으로 조성되었다는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상황이 일시적인 상황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추세인지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7월 이후 대부분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시대에 진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 디플레이션 상황하에서는 현금과 채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주식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다.
일단은 직전 패닉시 저점이 1100포인트 후반이 PBR 1.12배 수준으로 나름 의미있는 지지선이 될 수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PBR이 1배 수준인 1000선 정도가 중요하다. 다만 만약 디플레이션 하에서는 시장이 현재의 자산가치도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10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지난 주 국내시장은 건설과 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부동산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었다. 미국시장에 비해 하락폭이 커진 가장 큰 원인은 다시 제기된 국내시장에서 신용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이슬란드 이후 번지고 있는 신흥국가들의 금융불안도 또 다른 급락원인이다.
다만 신용위기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선진국 쪽에서는 신용위험이 안정을 찾아가는 점이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주 후반 미국시장에서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지만 리보금리가 하양 안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 시장의 금융불안이 추가적으로 확산되어 이머징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와는 달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해외변수들이 없어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면서 안정을 찾아 갈 것으로 보인다. 다시 1200선에 대한 지지의 테스트가 중요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중요한 것은 정부의 대책이다. 이미 국내 시장이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장에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이번 주 정부대책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나오면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어떠할 지가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 지금 국내시장에서는 미국과 같은 은행 간 보증이나 채권 매입과 같은 강도높은 대책이 필요하다.
▶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지난주 국내증시가 내부 악재가 부각되며 해외증시보다 언더퍼폼했다.
우선 ELS와 ELW 등 파생상품 물량이 터지면서 국내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 물량은 이번 주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PF와 관련된 건설과 금융권 부실문제가 부각되며 국내기업 유동성 문제가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연결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정부차원의 해결이 중요하다. 정부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으면 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도 있다.
정부가 은행을 보증하고 은행이 기업CP를 사주는 간접 지원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 차원에서 기업에 대규모 자금지원을 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변수와 함께 국내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결여부가 다음주 국내증시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이번주도 1200선 부근에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지금 시장의 모든 관심은 일요일에 발표된 정부대책과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일 것이다. 정부 당국에서 현 상황에 대해서 심각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전방위 대책을 내놓을 것이며 상황에 따라 바로 추가대책을 낼 가능성도 높다. 증시부양책과 경기부양책이 동시에 나올 수도 있다.
최근 미국시장이 구제책의 발표 이후에도 급락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위기상황에 대한 반응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IMF구제책 발표 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볼 필요가 있다. 그 당시 IMF대책이 발표 이후 급등하다가 실제 시행까지의 시간 지체로 하락하다가 재차 반등했다. 현재 상황도 구제책 발표 이후 짧은 반등뒤 하락하고는 있지만 이는 구제책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 하락이며 이미 구제책이 실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급락보다는 반등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고 본다.
이러한 반등의 근거에는 최근 하락하고 있는 리보금리도 있다. 만약 리보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면 시장을 이를 근거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
지난 주말 미국증시 강세에도 불구 국내증시 약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투자심리 불안이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증시의 부정적 영향보다 국내이슈가 부각되면서 국내문제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국내기업 유동성 위기와 은행의 외환유동성 위기가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다.
또한 KIKO, PF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며 은행과 건설업종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이번 주도 해외변수와 함께 국내 문제가 부각되면서 추가적으로 약세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 어떤 정책으로 지금의 유동성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이냐가 중요하다.
국내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 향방이 글로벌 변수와 함께 이번주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