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1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이트 펀드는 블라인드 펀드를 내세우면서 실상은 특정 국가에만 편중 투자하고 있었다"며 "최소한의 규제를 통해 펀드 가입자들이 예상 못한 손실을 입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소한 해외 공모펀드에 대해선 특정지역에만 투자금액을 집중하지 못하도록 간감접투자자산운용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학용 의원실에선 "간투법에서 특정종목에 대해 펀드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편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처럼 특정지역에 투자가 쏠리는 것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라며 "특정 국가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자는 것도 아니고 모든 해외펀드에 대해 투자규제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유사한 글로벌 펀드 대다수가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와 달리 어느 지역에 얼마 정도의 비율 안에서 투자하게 될 것임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인사이트 펀드처럼 100% 블라인드 펀드는 펀드 가입자들에게 아무런 사전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감에 앞서 신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인사이트 펀드 국가별 투자 비중을 보면 올 6월말 기준 중국 투자비중이 61%였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중국 일본 대한민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에 87%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정도면 차이나펀드나 하다못해 동아시아 펀드라고 불러야 할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수익률도 지난해 10월31일 설정된 3개 펀드의 올 10월10일 기준 평균 마이너스 50.04%를 기록했다. 올 2월에 설정된 인사이트 혼합형 자1호 역시 35.70% 손실, 5월에 설정된 펀드도 42.81%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금액도 런칭 후 2개월 뒤인 지난해 12월31일엔 1763억원 손실에서 5개월 뒤인 올 4월엔 9347억원, 7월엔 1조3322억원, 출시1년을 앞둔 10월 기준으론 2조3409억원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