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4/4분기 이후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인수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증시에서 포스코는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만2500원(9.17%) 급락한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1만8000원까지 밀리며 지난 16일 장중 기록했던 52주 최저가 32만선 밑으로 떨어졌다. 신저가다.
포스코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67.6%, 84.9% 급증한 8조8130억원과 1조9840억원으로 2/4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국내외 철강시황의 호조세가 지속된 데다 지난해 3/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스테인리스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데 힘입은 것이다.
하지만 4/4분기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글로벌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제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포스코의 수익성이 3/4분기를 정점으로 4/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할 공산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12.3%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포스코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고, UBS증권도 올해부터 2010년까지 POSCO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내렸다.
정영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31조9000억원과 6조6000억원으로 높였지만, 3/4분기 견조한 실적을 감안하면 4/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