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국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글로리아 아로요(Gloria Macapagal Arroyo) 필리핀 대통령은 마닐라 대통령 관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세계은행(WB)이 일차적으로 10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아세안국가와 한중일 3국, 아시아개발은행(ADB) 나아가 국제통화기금(IMF)까지 기금을 내놓을 수 있다며, "이 기금은 은행권에서 독소 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을 매입하거나 어려움에 빠진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의 자본 증강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금 설립 계획은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WB/IMF 연차총회에서 제안된 뒤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아로요 대통령은 '아세안+3' 국가들이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담에서 별도의 긴급회의를 가지고 글로벌 금융 위기가 지역 경제이 미친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