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상승 반전한 이후 꾸준하게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다.
환율이 급하게 오른 만큼 내림세도 다소 가파랐고, 이에 따라 그동안 움츠려 있던 저가 매수세가 다시 불거지는 양상이고, 무엇보다 아직은 시장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흐름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7분 현재 1228.90/1229.20원으로 전날보다 20.90/21.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232.60원으로 전날보다 24.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9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3.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1193.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1210원선을 단숨에 회복했고 1220원대까지 상승여력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는 적극적인 금융 구제책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감이 여전히 시장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9310선으로 전날보다 76포인트 가량 내려섰다.
이에 국내증시 또한 1340선에 머물면서 24포인트 정도 하락하고 있어 이틀간의 강세에 조정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적인 증시 조정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1220원대로 올라서 여전히 금융시장 불안감에 반응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내려가면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돌발 악재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는 불안감 또한 존재한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래쪽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해 지속적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라며 "거래량이 크지는 않아 매수세가 조금만 붙어도 오름 폭이 다소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시장은 불안감을 완전히 희석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은 크게 상승할 재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낙폭이 워낙 커 반발 매수세도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며 "어제부터 1200원선 부근에서는 꾸준하게 달러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